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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회부 기자로 다시 시작해야 하나기자, 그리고 에디터 2015. 4. 19. 20:07
새로운 직장도 잡은 지 9개월. 보통 직장인에게 3, 6, 9개월마다 슬럼프가 온다는 법칙이 있는데, 마침 그 시기인 것 같다. 9개월로 접어드는 지금 다시금 내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. 돌이켜보면 3개월 차, 6개월 차에는 큰 고민 없이 무탈하게 넘어갔다. 그런데 이제 곧 이곳에서 1년 차를 맞이하는 시점이 다가와서 그런지는 몰라도 내 정체성, 경쟁력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정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. 즉, 일을 왜 해야 하는지 그 대의명분을 잃어가고 있다고 보면 된다. 만일 내가 사회부 기자 생활을 해봤으면 지금보다는 좀 달랐을까? 그래도 테크를 기반으로 독자에게 정보를 주는 일도 나름대로 가치있는 일이 아닌가? 그렇다면 열심히 기술만 파면 되는 것이 아닌가. 하지만 해당 기술을 적용한 제품..